UN Secretary-General Ban Ki-moon at MIIS!

By: Eun-hye Hwang 지난 1월 18일 금요일, 우리 몬트레이 대학원 산하의 비핵확산 연구기관인 제임스 마틴 센터 (the Monterey Institute’s Center for  Nonproliferation Studies, CNS) 의 주최하에 UN 반기문 사무총장님께서 학교를 방문, 비핵확산과 군축에 관한 연설을 하셨습니다.  연설 후에는 반 사무총장님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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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동영상이나 연설문을 통해서 반 사무총장님을 자주 뵈었지만 직접 눈 앞에 모시고 연설을 듣기는 처음인 분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반 사무총장님은 연설을 통해 군축과 비핵확산을 위한 각국의 의지와 실질적인 참여를 여러번 당부하셨습니다. 국제 사회에 동참을 요구하는 호소력 있는 말씀과  중간 중간 농담도 던지시는 모습에서 국제기구를 대표하는 수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카리스마, 그리고 여유까지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연설은 일반인에게까지 공개되지 않고  초대를 받은 사람만이 입장할 수 있는 비공개 행사였습니다. 참석자 대부분이 제임스 마틴 센터(CNS) 관계자와 몬트레이 국제 대학원 관련 인사 및 비핵확산 프로그램 의 학생들이었습니다. 일부 통번역과 1,2학년  학생들도 어렵게 초대장을 공수하여(?) 연설 자리에 참석할 수 있었죠.

특별히 이 날 행사의 숨은 주역들은 바로 통역과 2학년 학생들이었습니다.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한국어 및 일본어 회의 통역과 학생들이 반기문 사무총장님의 연설을 동시 통역했습니다. 한국어 회의 통역과 학생들은 UN 사무총장님이 한국인이셨기 때문에 더욱 큰 자부심과 영예로운 마음을 가지고 행사에 임했습니다. 부스가 아닌 회의장 자리에 앉아 연설을 들었던 나머지 학생들도 아마 통역을 한 2학년들과 같은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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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큰 규모도 아니었고 하루 일정의 행사였지만 몬트레이 국제 대학원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세계 정세의 가장 최전선에 있는 분과 만나서 직접 소통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모두가 함께 평화롭고 조화로운 세계를 이룩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 큰 꿈과 열정을 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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