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폴포럼!!
2013년 11월 22일 가을 포럼이 열렸습니다!
가을 포럼은 몬트레이 중요 연례행사 중 하나로 통역전공 학생들이 대규모
청중 앞에 서서 통역을 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매해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는 가을 포럼은 여러 문화권의 연사들이 모여서
다채로운 얘기들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통역시장에 나가면 동료들이 통역하는 것을 볼 기회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몬트레이 통번역대학원에서는 가을 포럼 행사를 개최해서 다른 과 학생들은
어떻게 통역을 하는지까지 세세하게 볼 알찬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해 가을 포럼 주제는 음식과 문화였습니다. 전체 포럼구성은
세션 1, 2, 3으로 나뉘는데 한국어과는 세션 1과 3을 맡아 나라별 음식 문화의 차이,
식품관리의 투명성 및 관련 법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이번 가을 포럼 한국어 연사로는
한영과 1학년 분들을 초대했습니다. 세션 1 에서는 정혜미 씨가 세션 3에서는 이아라 씨가
준비했습니다. 큰 무대에 서서 많이 긴장됐을 것 같은데 떨지 않고 잘 해주셔서 2학년으로서
많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여러 언어 학생들이 통역하는 모습을 보니 느낄 수 있는 점이 참 많았습니다.
과마다 통역하는 스타일, 제스처, 눈 맞춤 등 고유의 특징들이 여러모로 조금씩은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중국어과 학생들은 패기 넘치는 에너지로
대담한 통역을 보여줘서 인상적이었습니다.
포럼을 마무리하면서 스페인어과 교수님께서
‘학교를 졸업하고 통역시장에 입문해서 그 어떤 무대에 서도 가을 포럼만큼
긴장되지는 않을 겁니다. 오늘 멋진 통역 보여준 여러분들은 이제 그 어떤
긴장되는 순간도 이겨나갈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습니다.’
라고 해주셔서 뿌듯하기도 하고 가슴 뭉클했습니다.
가을 포럼 뒤풀이!
이시은 교수님도 들러주셔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을 포럼은 통역학과 학생으로서 체험할 수 있는
값지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