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져라, 반응하리라? 통역하리라! 햅틱 통역 도전기

By: Charmy Park 

Ah-Reum Lee in action.

9월 26일 월요일 오전 10시. 다른 때 같았으면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느라 여념이 없었을 학생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로 포스텍 최승문 교수님을 모시고 2학년 학생들이 통역을 하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최 교수님은 햅틱 기술 연구로 미국전기전자학회(IEEE)가 박사학위를 받은 지 10년 이내의 전 세계 햅틱 연구자 중 최고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을 받으셨고 2008년에는 IT 분야에서 최연소(37세)로 5년간 약 12억원의 연구비를 받는 ‘국가지정연구실(NRL)’에 선정되기도 하셨습니다.  이 날은 특별히 학생들의 햅틱 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히고 또 통역 공부를 돕고자 몬트레이 국제대학원까지 발걸음을 해주셨습니다.

1,2학년 학생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2학년 학생 두 명이 교수님의 배려깊은 발표 말씀에 맞추어 순차통역을 시작… 청중 앞에서 통역하는 것이 처음인지라 미숙한 점도 많았지만 모두 응원해 준 덕분에 두 명의 통역사 모두 큰 탈 없이 무사히 첫 햅틱 통역 도전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햅틱 기술에 대해 무지했던 학생들에게 너무나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느라 애쓰신 최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덕분에 통역 뿐만 아니라 햅틱기술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햅틱이여. 만져라, 반응하리라? 우리는 통역하리라!

1 Response

  1. Eun Hye Cho says:

    두분 대단하더군요 ^^ 최~고!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Sites DOT MIISThe Middlebury Institute site 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