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통역 실습시간!

At the Irvine auditorium

왼쪽 사진은 이 블로그를 담당하고 있는 국제회의 통역 (Conference Interpretation) 전공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수연입니다. 🙂

2학년이 되면 국제회의 통역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통역실습시간이 주어집니다. 4학점이나 되는 데다가 수업시간을 제외하고도 다문화 연습(Multi-lingual practice)은 물론 각종 통역 스킬 워크샵에 참가하며 학교 수업이나 다양한 행사에 파견되어 실제로 동시통역을 하게 됩니다. 한 학기에 한 주는 chief interpreter가 되어서 고객을 찾고 행사를 준비하며 동료 통역사들과 고객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담당하는 경험도 하게 됩니다. 총 64시간 이상의 실제 통역경험을 필수로 채우고 있노라면 정신없이 바쁘지만 그래도 몬트레이 통번역대학원에서 할 수 있는 정말 알찬 경험입니다.

지난 주에는 처음으로 통역사로 나서서 Bale 교수님의 테러리즘  입문 (Introduction to Terrorism) 강의를 영한 동시통역하게 되었는데, 교수님께서 그 분야에 대해 워낙 박식하신데다 재치 넘치는 멘트도 많이 하셔서 정말 즐거운 첫 실습경험을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청중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학기 후반부에 실제로 제 통역을 청중들이 듣는다고 생각하니 떨리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설레는 마음이 앞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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