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언어를 배우다 B.U.I.L.D

By: Julie Park

몬트레이 국제 대학원에는 다양한 교내 클럽이 존재합니다. 축구, 야구, 싸이클, 서핑, 암벽등반 등의 스포츠 클럽을 비롯해 봉사활동 클럽, 스피치 클럽 등 각자의 관심분야와 취미에 맞는 다양한 클럽 활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오늘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클럽은 다국어 교육을 제공하는 B.U.I.L.D 입니다.

몬트레이 국제 대학원(Monterey Institute of International Studies, MIIS) 은 세계 제3대 동시통역대학원일 뿐 아니라 국제정치, 국제경영 분야에서도 우수한 학교입니다. 국제분야 관련 학과가 잘 자리 잡혀 있고 다국어 통, 번역과의 명성이 높은 만큼 세계 여러 나라의 많은 학생들이 MIIS의 문을 두드린답니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모인 캠퍼스 내에는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고, 서로 다른 문화의 중심에는 서로 다른 언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MIIS에는 다른 문화의 언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학문의 목적으로 외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상급 수준의 외국어 수업이 있지만 좀 더 자유롭고 부담 없이 외국어를 쉽게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어떤 대안이 있을까요?
바로 B.U.I.L.D가 제공하는 외국어 수업입니다.

B.U.I.L.D는 학생들이 수업을 구성하고 가르치는 학생 클럽으로, 다양한 레벨의 다양한 언어가 있습니다. 제공하는 언어는 중국어, 일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다양합니다

다음은 B.U.I.L.D 의 수업 시간표 입니다.

제가 참석하는 수업은 목요일 저녁의 불어 수업인데요. 사진상으로는 담아내지 못했지만, 모국어에 가까운 수준의 불어를 구사하는 두 명의 학생이 수업을 이끌고 10명 가까이의 학생이 참석해 불어를 배웁니다. 수업은 한 시간 가량 진행이 되고 수업의 주제는 경제, 정치, 문화 등 매주 다양합니다. 이따금씩 와인과 치즈로 불어에 문화의 ‘맛’을 가미하는 수업을 하기도 하고, 프랑스 영화를 감상하며 문화를 익힌답니다.

아래 사진은 토요일 낮 시간에 진행되는 일본어 수업입니다. 언어를 배우는 것과 더불어 서예활동을 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언어에 문화의 정취가 더해지니 이보다 더한 취미활동이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일본어 BUILD 수업

아래 사진은 한국어 수업입니다. 한국에서 유학을 한 미국 학생이 가르치는 수업으로 매주 금요일 여섯 명 정도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었답니다. 수업은 한국어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어 BUILD 수업

BUILD 블로그

이상으로 다양한 문화, 다양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MIIS의 B.U.I.L.D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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