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과-독일어과 합동 수업

지난 3월 1일, ‘현대자동차와 아우디의 전기차 조인트 벤처설립’이라는 가상의 주제로 독일어과와 합동 순차통역수업을 진행하였음

7개 전공어가 모두 참여하는 통역 프랙티컴 수업 뿐만 아니라 매년 가을마다 이루어지는 가을포럼을 통해서 타 과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합동수업만큼 타 과 학생들과 가깝게 호흡하며 교류하는 기회는 흔하지 않습니다.

지난 3월 1일에는 가상의 회의 주제로 현대자동차와 아우디의 전기차 조인트 벤처설립’을 가상의 주제로 한국어과와 독일어과간 합동 순차통역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어과 이시은 교수님이 현대자동차 부사장, 졸업생이신 정나리 선배님이 전동화 개발실 상무역을 맡으셔서 회의를 진행해 주셨고 독일어과의 알렉산드라 세르-스튜어트 교수님이 오스트리아 아우디의 E모빌리티 혁신 디렉터, 안드레아 호프만-밀러씨가 독일 아우디의 혁신 디렉터를 맡아서 회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한국어과의 학생 두 명과 독일어과의 학생 세 명은 각각 분량을 나눠 통역을 진행했고, 영어는 모든 참석자가 알아들을 수 있다는 가정하에 한국어와 독어 각각의 언어에서 영어로만 통역을 진행했습니다. 

한국어과에 TLM전공을 제외한 통역전공 학생이 현재 두 명 밖에 되지 않기 떄문에 항상 교수님과 세 명이서 소수로 모여서 수업을 하고, 스터디 때는 두 명이서 통역 연습을 하다 보니 환경이 많이 달라져서 긴장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수업이었지만 타 과 학생들이 통역을 하는 것을 보고 다른 관점에서 크리틱을 받을 수 있어서 많이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시은 교수님께서는 “다 정말 잘 해주었지만, 곧 있으면 졸업을 하게 되고 통번역 시장에 나가게 되니 졸업하기 전까지 더욱 더 프로페셔널 한 통역을 할 수 있게 노력하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 주셨고 다른 교수님들과 참석자들도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이번 합동 수업에 특별히 참석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고 많은 조언을 해주신 정나리 선배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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