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Facts About the Library

By Yu Jung Kim

안녕하세요! MIIS에서 통번역을 전공하고 있는 1학년 김유정입니다.

저는 이번 학기부터 학교 도서관에서 일하기 시작했는데요, 여기서 일하기 전에는 몰랐던 사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을 통해 도서관에 대한 여러 재밌는 사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바로 시작할게요~

첫 번째, Library 혹은 도서관으로만 불리지만 정식 명칭은 William Tell Coleman Library입니다! 저도 도서관에서 일을 시작하고 나서 처음으로 알게 된 사실이에요. 위 사진 속 건물이 바로 도서관입니다.

두 번째, 도서관 로비에서는 항상 크고 작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4월은 미국의 National Poetry Month라서 도서관 직원들이 모여 헌책으로 PoeTree를 만들었어요. 원래는 더 높이 쌓고 싶었지만, 책이 부족해 PoeBush가 되어버렸다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나뭇잎과 사과 모양 색종이에 시를 써서 다는 건데, 이미 여러 학생이 참여해주어 뿌듯합니다~

참고로 이곳 도서관 직원들은 다들 친절하고 학생에게 유익한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도서관 이용법이든 연구자료를 찾는 일이든 무엇이든 궁금한 점이 있다면 항상 프론트데스크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세 번째, 도서관 1층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영어와 외국어로 된 재밌는 소설책과 DVD가 가득 있습니다. 수업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는 물론이고 영화와 TV 시리즈, 심지어 한국 드라마까지도 빌려 볼 수 있습니다. 빽빽한 DVD 사이로 ‘미생’이 보이시나요?

이렇게 한국 책도 읽을 수 있고, 다양한 외국어 소설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네 번째,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지칠 땐 보드게임과 퍼즐로 머리를 식힐 수 있어요. 도서관에서 가지고 놀아도 좋고 빌릴 수도 있답니다. 저도 저번 학기에 무심코 퍼즐을 시작했다가 몇 시간 동안 한 자리에서 퍼즐만 맞춘 적도 있어요…

다섯 번째, 사전이나 참고서적 등 낮에는 도서관에서만 열람 가능한 책들도 밤에는 대여 가능합니다. 프론트데스크가 닫기 30분 전쯤부터는 Reference라고 표시된 책들도 다음 날 아침까지 빌려볼 수 있어요. 퍼즐과 보드게임 사진 배경에 보이는 책들이 바로 Reference입니다.

여섯 번째, 도서관에는 각층에 하나씩, 총 두 개의 그룹 스터디룸이 있습니다. 불이 꺼져 있거나 사람이 없을 때도 많아서 사용할 수 없는 공간으로 아는 분들도 간혹 계시는데, 수업 때문에 예약이 되어있을 때를 제외하곤 누구든 들어가 공부할 수 있어요. 통번역과 학생들은 통역스터디용으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 방은 2층 신문잡지 코너 뒤에 있는 스터디룸이고, 아까 전 퍼즐 사진 우측에 보이는 Instructional Lab이 1층 스터디룸이에요.

일곱 번째, 도서관 2층에는 두 개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스탠딩데스크가 있습니다. 장시간 앉아 있어서 허리가 아프다면 스탠딩데스크를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서서 공부하기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보너스로 재밌는 비밀 한 가지 더! 바로 도서관에 숨겨진 화장실이 있다는 것입니다. 책장 뒤에 숨어 잘 보이지 않는 곳이 있는데, 저도 아직 지나치기만 했을 뿐 들어가 본 적은 없답니다. 나중에 여러분도 어딘지 한번 찾아보세요~

그럼 재밌게 읽으셨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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