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ing

안녕하세요 1학년 TLM 에 재학 중인 최한나 입니다.

오늘 저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주제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게임” 이라고 하면 여러분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

게임을 해보기 전의 저는 목이 다 늘어난 츄리닝을 위아래로 입은 남자가 잔뜩 충혈된 눈으로 티비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을 상상했었습니다. 저에게 게임은 딱 그런 이미지였습니다.

대학 때 처음으로 플레이스테이션 3이라는 콘솔 게임을 접했을 때 저는 세상에 이렇게 하는 게임도 있나 싶었습니다.

처음 잡아봤던 컨트롤러는 불편하기 짝이 없었고 사용이 미숙하니 화면도 어지럽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지고 나니 게임은 저에게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문이 되었습니다. 기술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상상력이 게임 안에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게임 그래픽은 전보다 더욱 정교해져 영화인지 게임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가 되었고 스토리는 한층 치밀해져서 뛰어난 몰입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어느 수준이냐고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아래 게임을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시게 될 겁니다.

Horizon Zero Dawn

그렇다면 게임이 번역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한 번쯤은 의문을 가져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어떻게 미국에서 제작된 되어 영어였던 게임이 한국에서 한국어로 발매가 될까요?

심지어 좋은 게임들은 빵빵한 한국 성우진을 섭외해 게임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로컬라이제이션을 거치면서 한글화가 되기 때문입니다.

보통 콘솔 게임의 경우 대사의 양만 따졌을 때 몇천 줄에서 많게는 몇만 줄이 넘는 경우가 많은데 단어 수로 따지자면 보통 20만 자를 훌쩍 넘는 분량이 대부분입니다. 많은 경우는 45만 자를 넘기기도 합니다. 해리포터 시리즈가 평균 20만 자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분량입니다.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게임을 진행하게 되면 몰입도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재미가 반감됩니다. 재미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는 점은 게임을 하는 데 있어서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번역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매끄럽게 번역된 게임은 한국에서 ‘갓글화’라고 평가되며 게이머들의 지갑을 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바이오쇼크 번역

오늘 제가 이토록 괴상한(?) 주제를 선택한 이유는 여러분이 번역을 공부하시더라도 선택하실 수 있는 산업의 분야가 생각보다 더 다양하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패러다임을 전환하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보는 시각을 전환하시면 이곳에서 더 넓은 세계, 더 즐거운 세계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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