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통번역학과 Fall Forum 성황리에 마치다

By: Charmy Park

MIIS 통번역학과에서는 매 년 Fall Forum 이라는 행사가 열립니다. 한영과 뿐만 아니라 MIIS 통번역학과에 있는 모든 언어 프로그램이 참가하게 되는 이 포럼은 통번역학과의 최대 행사이기도 합니다. 각 과에서 지원한 통역과 학생들이 포럼을 통해 실제 시장에서 순차통역을 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올 해는 ‘자유’ 라는 주제 하에 이민과 이동의 자유 및 인권, 인터넷과 SNS의 확산에 따른 정보 공유의 변화, 그리고 현대사회에서의 성별의 논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Fall Forum이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이 기획 및 진행 과정을 맡게 된다는 점입니다. 학기 초에 행사 기획을 맡을 학생들이 결정되면 이 학생들은 개최 당일까지 포럼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준비를 하게 됩니다. 올 해는 각 언어별로 1명씩 대표를 정해서 매 주 미팅을 갖고 교수님들과 상의하며 포럼을 계획했습니다. 한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독일어, 중국어과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매 주 어떻게 이 대규모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 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죠. 포럼의 구성은 어떻게 될지, 패널은 몇 개로 나눌지, 연사는 어떻게 초대할지, 통역사 지원을 몇 명 받고 어떤 형식의 통역을 구현할 것인지, 홍보는 어떻게 할 것인지, 행사 당일 음식 및 봉사자 모집은 어떻게 할지, 등 등 몇 주간 수도 없이 많은 미팅을 통해 행사 제목과 같은 큰 주제서부터 포럼 전단지의 종이 두께처럼 아주 사소한 점까지 모든 것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행사에 단지 통역사로서만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행사를 개최하게 되면 사전에 어떤 계획이 있는지, 어떤 준비가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chief interpreter의 임무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 였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총 32명의 통역사들이 7개의 언어로 통역을 선보였고 또한 12명의 패널리스트께서 3개의 패널을 통해 여러 종류의  ‘자유’에 대한 통찰력있는 논의를 선사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저희 학과 2학년인 남효정씨가 패널리스트로 수고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포럼이 하루 종일 진행됬음에도 불구하고 매 패널마다 강당을 가득채울 정도로 많은 분들이 와 주셨고 특히 한영과 학생들은 포럼 내내 봉사활동을 통해 도와주시는 센스도 발휘해 주셨습니다. 교수님들도 바쁘신 중에 오셔서 학생들에게 많을 힘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통역하는 것이 처음이었을 학생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통역사들이 프로페셔녈한 모습으로 훌륭하게 통역을 해냈습니다. 내 차례가 아니더라도 같이 떨리고 긴장되는 순간이 한 두 번이 아니였고 한 명씩 끝날 때 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언어더라도 모두 칭찬하고 격려해 주는 모습이 너무나도 보기 좋았습니다.

평소 연습때와는 사뭇 다른 환경에서 다른 언어권의 연사 및 통역사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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