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Translating과의 뜨거운 여름

By: Ha-Young Choi

(회사 사람들과의 점심 외식)

지난 2월 학교에서 주최한 커리어 페어에서의 인연으로 ProTranslating에서 이번 여름 인턴쉽의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ProTranslating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번역+로컬라이제이션 회사입니다. 현재 MIIS에서는 러시아어과 학생 한 명과 제가 이 회사의 여름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먼저 회사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리자면, ProTranslating은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들을 기반으로 Home Depot, Hypertherm 등의 미국 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영어에서 각 나라의 언어로 번역, 로컬라이제이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하우스로 제가 현재 일하고 있는 위치는 바로 ‘Quality Control(QC)’입니다. QC는 프리랜서가 본격적으로 번역에 임하기 전에 메모큐(memoQ)나 트라도스(Trados)와 같은 Computer-Assisted Translation(CAT) 툴을 사용해 Pre-translation을 하고 그 번역을 점검하고 편집합니다. 후에 프리랜서가 번역을 마친 후에도 Source text와 Target text를 평행 대조 하면서 포맷이나 그림의 차이도 발견하여 수정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작업은 검증을 마친 완벽한 번역을 source와 함께 CAT 툴에 저장하여 나중 프로젝트를 위해 업데이트하는 일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풀타임(9시~5시 반)으로 근무하고, 같이 일하는 회사 사람들이 모두 정말 친절하셔서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회사 입구 & Conference room)

(Quality Control Team)

여름 인턴쉽인데다가 회사가 마이애미에 위치해서 많이 덥지만 회사 환경이 쾌적해서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벌써 일을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나가는데 아직 근처 해변도 못가봤네요(ㅜㅜ). 그래도 몬트레이로 돌아가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을 둘러보고 갈 예정입니다. ProTranslating과 뜨거운 여름을 보내며 미국에서 번역 시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미팅 중인 Project managers)

2 Responses

  1. Ha-Young Choi says:

    ㅋㅋㅋㅋ너무 일을 잘해서 너무 시켜~~ㅋㅋㅋ I need to slow down!

  2. Eun Hye Cho says:

    하영이 일 열심히 하고 있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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